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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취해 사는사람들 vs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들나와 하는 이야기 2013. 1. 25. 22:54반응형
음반이나 책의 맨 뒤에 있는 Thanks To 란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넣곤 합니다.
그 의미를 알게 된 오늘,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오늘 전 알았습니다. 비록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다른 삶을 살지라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그들의 꿈들을 응원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멋진 사람들인지를.
혹자는 얘기할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패배자의 자기 위안일 뿐이라고.
그러나 자신의 경험을 거울삼아 후배들이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그저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며 사는 것 보단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훨씬 더 가치있는 삶이라는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세상이 좋고 멋진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그걸 사소한 삽질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 덕분에 이 사회의 온기가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결국 경험도, 지식도 아닌 진심과 진정성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도 알게 됬구요.
진실되지 않은 말 한마디가 초래하는 엄청난 부작용은 이미 익히 경험한 바가 있어요.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자꾸만 개인의 이기심이니 허세니 하는것들에 비판의 시선을 보내기 이전에
오히려 자신들이 사회의 이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직시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들..
결국은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인생으로만 다른사람들을 판단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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